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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기업으로서, 세계 5위권 자동차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입니다. 1967년 설립된 이후 50년 넘게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생산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전기차(EV), 수소차(FCEV),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톱 5 완성차 기업
현대차는 2025년 현재, 연간 45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완성차 및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 울산, 아산, 전주 공장을 비롯하여 미국, 체코,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등지에 해외 생산거점을 보유 중에 있습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인 ‘아이오닉 시리즈’,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상용차,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등을 통하여 전 세그먼트를 커버하며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략차종의 개발, 생산을 통해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 중에 있습니다.
내연기관차 및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① 내연기관차 및 글로벌 전략 모델 사업
현대차는 세단, SUV, RV, 상용차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 차종으로는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투싼, 팰리세이드, 포터 등이 있고, 특히 2023년 출시된 5세대 싼타페는 미국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인도·동남아 전용 소형 SUV ‘크레타(Creta)’, 중국 전용 ‘밍투’, 유럽 전용 ‘i20’ 등이 있고, 국가별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 판매 중에 있습니다.
② 전기차(EV) – 아이오닉 시리즈 사업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여 아이오닉 브랜드를 통해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아이오닉 5 : 준중형 SUV급 전기차로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인기
- 아이오닉 6 : 공기역학 중심 세단 디자인으로 테슬라 모델 3과 경쟁
- 아이오닉 7: 대형 SUV 모델로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
또한, 2024년 말부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북미 현지 생산을 시작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수혜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③ 제네시스 – 프리미엄 브랜드 사업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70, GV80 등의 라인업을 통해 국내외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 중에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렉서스, 아우디와 유사한 시장 포지셔닝을 확보했으며, ‘G90 롱휠베이스’는 2024년부터 중동과 유럽에 수출되며 브랜드 고급화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전동화 모델로 GV60, Electrified G80, GV70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으며, 향후 모든 제네시스 차량은 2030년까지 전동화 전환이 목표입니다.
④ 수소차(FCEV) 및 친환경 상용차 사업
현대차는 수소차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넥쏘(NEXO)’를 기반으로 하여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XCIENT)’를 스위스와 독일 등에 수출 중입니다. 또한, 수소 트램, 수소 버스, 수소 지게차 등 친환경 상용 모빌리티 제품군으로 확장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⑤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하여 로봇 기술 확보에 나섰고, ‘달 착륙 로봇’, ‘공장용 물류 로봇’, ‘보행 보조 로봇’ 등의 B2B 중심 로보틱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모셔널(Motional)을 통한 미국 로보택시 실증, HMGICS(싱가포르)에서의 무인차 운영 테스트 등을 확대 중에 있습니다.
중장기 모멘텀이 주목되는 현대차의 전망
▶ 재무 실적 (2024년 연간 기준)
- 연결 매출: 약 175조 원
- 영업이익: 약 14조 2천억 원
- 순이익: 약 13조 2천 원
- 영업이익률: 약 8.1%
전동화 확대와 프리미엄 전략의 성공, 환율 효과, 고수익 모델 비중 증가 등 2024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5년 1분기에도 분기 영업이익 3.5조 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수익성은 과거 대비 구조적으로 개선되었고, 전기차 원가 개선과 글로벌 수요 회복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 주가 흐름 및 투자 포인트
2025년 5월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약 180,000~190,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7조 원 수준입니다. PER은 약 4배, PBR은 약 0.5배로 전통 제조업 기준 저평가 구간에 속하며, 다음과 같은 중장기 모멘텀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아이오닉 시리즈 + IRA 수혜 → 전기차의 점유율 확대
- 제네시스의 고급화 전략 →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 현금 기반 탄탄 → 대규모 배당 및 자사주의 매입 여력
- 미래차 기술 투자의 본격화 →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다각화
▶ 리스크 요인
- 중국 시장의 부진 지속 → 경쟁 심화 및 수익성 하락
- 전기차 수익성 확보 속도 → 배터리 원가의 부담
- 미국·유럽 등 환경규제 강화 시 개발비용의 상승
- 환율 급변 등의 외부 거시 변수에 민감
현대차는 전통 제조 강자에서 미래 모빌리티 리더로
현대차는 내연기관차,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전 모빌리티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완성차 기업 이상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 중에 있습니다. 전동화와 프리미엄 전략을 동시에 성공시킨 글로벌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수익성과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구조적 성장 기업입니다.
2025년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 미국 EV 시장 확대, 아시아 신흥국 공장 가동 본격화 등 외부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현대차는 배당 + 성장 + 기술력을 겸비한 대표 자동차 종목으로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전통 제조를 넘은 미래차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