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10 완성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로서, 글로벌 완성차 부품 시장에서 상위 10위권에 속해 있는 기업입니다. 1977년 현대정공으로 시작해 2000년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정체성을 확립하였습니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였으며, 경기도 용인시에 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조립, 전장부품 제조, AS부품 유통이라는 3대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모듈 부문에서 샤시, 콕핏, 프론트엔드 모듈을 조립하여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장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전기차, 커넥티비티, 친환경차 부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많은 글로벌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 30개국 이상에 R&D센터와 생산기지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룹 내 수직계열화로 인해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한 동시에, 점진적으로 외부 완성차 제조사 대상 수주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어 성장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 실적 기준으로는 연결 매출 약 56조 원, 영업이익 약 3.9조 원, 당기순이익 약 3.1조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및 전장부품 수요 확대와 글로벌 AS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은 성과로 평가됩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매년 1조 원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듈, 전장부품, AS부품 부문 사업
현대모비스의 사업영역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모듈, 전장부품, AS부품 사업으로 각 사업은 수익구조가 상이하며, 서로를 보완하면서 안정성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구조를 가집니다.
1. 모듈 부문 사업
현대모비스는 차량 조립에 필요한 콕핏, 샤시, 프론트엔드 모듈을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모듈 생산은 효율적인 조립을 가능하게 하여 완성차 조립 공정의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는 사업입니다. 울산, 화성, 광주, 아산 등 국내 주요 현대차 생산공장 근처에 모듈센터를 배치하여 Just In Time의 공급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2. 전장부품 부문 사업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기술을 위한 전장부품의 개발에 회사 역량의 대부분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ADAS 센서,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차량용 반도체 통합제어기 등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기술입니다. 또한, 배터리시스템(BSA), 인버터, 구동모터 등 고전압 전동화 시스템도 내재화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핵심 부품을 공급중에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800V 급속충전용 SiC 인버터와 AI 기반 통합 제어기 등 고부가가치 부품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OEM 대상 수주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3. AS부품 부문 사업
애프터마켓(After Service) 부품 사업은 현대모비스의 안정적인 수익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순정부품을 생산 및 유통하며, 200여 개국 이상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20만 개 이상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정비 네트워크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부품 공급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장 중심의 신성장 부문이 단기 실적 변동성을 가질 경우,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주가
2024년 실적 기준
- 연결 매출: 약 57조 원
- 영업이익: 약 3조 원
- 당기순이익: 약 4조 원
현대모비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기차와 전장부품 수요 확대와 글로벌 AS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은 성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매년 1조 원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고,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5년 5 ~ 6월 기준 현대모비스 주가 흐름 및 시가총액
- 주가: 약 240,000 ~ 265,000원
- 시가총액: 약 23조 원
- ROE(자기자본이익률): 약 9.5%
- 배당수익률: 약 2.4% (25. 03 기준)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기준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고배당 정책을 바탕으로 하여 가치주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부품의 산업 내에서 전장 부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구조적 성장세를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자율주행차 양산화가 본격화되어가면서 자율주행 센서와 전력 전자 제어 부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현대차 외 글로벌 고객사에도 수출을 확대 중에 있습니다.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30%를 초과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기 목표입니다.
▶ 투자 포인트
- 전기차 및 자율주행 핵심 부품 내재화
- 배당 정책 유지
- 현대차그룹 내 납품 안정성과 외부 수주 확대의 병행
- 글로벌 부품 수급 불안 속 공급망 안정성의 확보
▶ 리스크 요인
-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 시 매출 성장세의 제약
-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성 저하의 우려
- 미국, 중국 등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수출환경의 불확실성
결론적으로 현대모비스는 단기 실적에 치우치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핵심 기업입니다.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그룹 내 안정성, 글로벌 진출의 전략을 고려하면 현재 장기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은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