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 주택건설부터 인프라, 플랜트, 원자력, 해외개발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에 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 건설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 중인 기업입니다. 1947년 창립 이후 국내외에서 수많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건설 산업의 역사를 써온 현대건설은,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그룹의 ESG, 친환경, 글로벌 전략과 맞물려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현대건설은 전통적인 건설사 이미지를 넘어, 스마트시티 개발,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 등의 미래지향적 사업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고, 수주 및 시공, 운영, 기술개발의 전 주기를 통합하는 글로벌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리더로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내외 핵심 인프라를 주도하는 종합건설사
현대건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건축 및 토목 인프라 부문입니다. 수십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대한민국 주요 국가 기간 인프라의 대부분이 현대건설의 손길이 닿아 있습니다.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 세종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각종 발전소 및 산업단지까지, 현대건설의 국토 개발 기여도는 실로 막대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GTX-A 및 B 노선 공사, 대심도 터널, 초고층 복합빌딩 건설 등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수도권 도시재생사업,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인천항만 확장공사 등도 참여 중에 있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와 같은 신규 분야도 적극 진출 중에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동(사우디, UAE, 카타르), 아시아(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대표 사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5천억 달러 규모 미래도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인프라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의 교통망 개발 및 싱가포르 지하철 연장 공사 등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주택 부문에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주거 상품을 전국에 공급 중에 있으며, 특히 재건축 및 재개발 분야에서의 입찰 경쟁력과 안정적인 분양률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규 택지 개발 및 대도시 구도심 정비사업 수주는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며, 최근에는 친환경 주거단지 및 스마트홈 기반 아파트 개발을 통해 ESG 경영 역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사업영역 - 미래성장동력 : 원전, 수소플랜트, 스마트시티 개발
현대건설의 중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은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기술 융복합 사업입니다. 특히 원자력 발전 부문에서 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2025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체코 등 신규 원전 시장에 대한 입찰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전(SMR)과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술 등도 개발 중이며, 전통 원전 건설을 뛰어넘는 ‘통합 원자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수소 인프라 부문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계를 통해 성장 중에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을 위한 개질 플랜트, 수소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인프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설비 구축 등 전 주기에 걸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설계,시공하고 있으며, 특히 블루 수소 및 그린 수소 중심의 탄소중립 에너지 인프라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SK E&S,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MOU를 통해 수소터빈 및 수소발전의 생태계 형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건설도 현대건설이 집중하고 있는 미래사업입니다. 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 BIM 및 GIS 기반 설계 자동화, AI를 활용한 공정 최적화, 드론 및 로봇을 활용한 시공 자동화 등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이는 공정 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안전사고 감소와 함께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도시 시범단지 구축, 해외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주 등도 실현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멘텀의 형성으로 인한 주가전망
▶ 2024년 연결 실적 요약
- 매출: 약 32조 원
- 해외 수주 비중: 약 45%
- 주택사업 수익 비중: 약 40%
2024년 현대건설은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국내 부동산의 침체라는 이중 악재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외 원전 수주 기대, 중동지역 인프라 발주 증가,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친환경 플랜트 수주 증가 등으로 인한 성장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도시정비사업과 수도권 정비사업의 실적이 반영되며 주택 부문 역시 수익성 유지를 이뤄냈습니다.
▶ 2025년 5월 주가 흐름 및 시가총액
- 주가: 약 40,000 ~ 65,000원
- 시가총액: 약 7조 원
2023년 후반부터 2024년 후반까지 이어진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국 금리 고점의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2025년 들어 글로벌 수주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 전망으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네옴시티 2단계 프로젝트 관련 수혜 기대감, 수소플랜트 수주 확대, AI 및 스마트건설 기술 보급 확대 등의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이 줄어들며 안정적 상승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요약
- 글로벌 대형 인프라와 원전 프로젝트 수주 확대
- 주택시장 침체 속 재건축 및 재개발 수주 경쟁력
- 스마트건설 및 그린수소, 플랜트 기반 신성장 동력 확보
-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 ESG 기반 도시 인프라 개발 확대 및 디지털 기술의 접목
▶ 리스크 요인
- 국내 주택시장 장기 침체 시 수익성의 악화 가능성
- 해외 수주 일정 지연 및 원가 상승의 리스크
- 원전 및 플랜트 산업 내 경쟁 심화
- 글로벌 정책 변화 및 환율 변동, 원자재의 가격 급등
글로벌 메가프로젝트와 미래기술로 도약하는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인프라와 고부가가치 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 건설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전통 건축 및 토목 분야에서의 기술력, 글로벌 EPC 수행 역량, 현대차그룹과의 전략적 연계를 바탕으로 하여,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중에 있습니다.
2025년 이후 세계적인 도시화, 인프라 확장, 친환경 에너지 전환, 스마트시티 수요 확대 등이 메가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가 발주되고 있는 만큼 현대건설의 수주 기반은 계속 강화될 전망입니다.
원자력, 수소, 디지털 건설기술, 글로벌 인프라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과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종합건설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