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조선, 해양 방산 기업으로서, 기존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인수되어 2023년 새롭게 출범한 조선중공업 계열사입니다. 2025년 5월 기준, 한화오션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해양플랜트, 잠수함 및 전투함 등 방산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 중에 있으며, 한화그룹 내 방산 및 에너지, 우주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한화오션은 1973년 옥포조선소 설립을 시작으로 하여, 이후 대우중공업 → 대우조선해양으로 이어졌으며, 2023년 한화그룹이 약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하여 최대주주(지분 약 49.3%)로 편입한 뒤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거제 옥포에 위치한 대형 조선소는 세계 최대 수준의 해양플랜트 건조 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VLCC, 잠수함 등의 고난도 선박을 대규모로 건조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갖추어 있는 기업입니다.
상선, 해양플랜트, 방산 플랫폼 사업
① 상선(상업용 선박) 부문 사업
한화오션의 핵심 수익원은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등의 고부가 상업용 선박입니다. 특히 LNG선 분야에서는 독자 기술을 보유 중에 있으며, 프랑스 GTT와 협력한 멤브레인 방식의 극저온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 2024~2025 주요 수주 : 카타르, 나이지리아, 유럽의 선주로부터 LNG선 대량 수주
- 친환경 선박 : 이중연료 추진선, 암모니아와 메탄올 연료선, 전기추진선 개발 중
IMO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및 고효율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한화오션은 연료전지 적용 기술, 스마트십 솔루션을 도입하여 차세대 시장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② 해양플랜트 부문 사업
해양플랜트 부문은 해상 원유 및 가스 생산,정제,저장 설비(FPSO, FSRU 등)를 중심으로 하여,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기업들과 협업 중에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브라질, 서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부유식 생산설비 프로젝트의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LNG 액화/재기화 설비 제작 역량도 강화 중에 있습니다.
또한 CCS(탄소 포집 및 저장)용 해양 인프라 수요 확대에 맞춰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선(FSCS), 해상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등의 미래형 해양플랫폼 개발도 병행 중에 있습니다.
③ 방산 플랫폼 사업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의 주요 수상함과 잠수함을 설계 및 건조하는 핵심 방산 업체로, 방산사업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입니다.
- 잠수함 : 1,800톤급(KSS-II), 3,000톤급(KSS-III), 수출형의 소형 잠수함 등이 있습니다
- 수상함 : 차기 구축함(KDX), 대형수송함(LPH), 연안전투함 등이 있습니다
- 수출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동 국가와 협력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그룹 내 방산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통하여, 전투 체계 통합, 무장 탑재, AI 자율운항 기술 접목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LNG선과 방산 수익성의 본격 반영으로 인한 기대감
▶ 2024년 연간 실적
- 매출: 약 10조 7,000억 원
- 영업이익: 약 2,400억 원
- 순이익: 약 5,300억 원
- 수주잔고: 약 33조 원 이상
2023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후, 2024년에는 고부가 LNG선 대량 인도 및 방산 수익성 본격 반영으로 인한 영업이익률이 오르고 있으 조선업계 내에서 가장 빠른 실적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2025년 5월 주가 현황
- 주가: 약 73,000~82,000원대
- 시가총액: 약 23조 원
2023년 한화그룹 편입과 함께 구조조정, 수익구조 정상화, 고부가 수주 확대가 본격화된 이 2년 연속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서는 실적 기반의 재평가와 함께 방산 모멘텀 확대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 LNG 및 친환경 선박 중심 고부가 수주 확대
- 한화 방산 계열사와 통합 솔루션 시너지
- 탄소중립 시대, 해양 CCS 및 친환경 플랜트 수요 증가
- 중동 및 동남아 중심의 방산 수출 확대 모멘텀
▶ 리스크 요인
- 선박 원자재 가격 급등 시 수익성의 영향
- 해양플랜트 수주 공백 시 실적 변동성 확대 우려
- 방산 프로젝트는 장기성과 리스크가 동반
- 미국 및 중국 간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수출 제한 가능성
한화오션은 현재 방산 및 친환경 선박 중심의 도약기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재무 및 사업 역량이 결합된 구조로, 조선, 해양, 방산 산업의 차세대 리더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LNG, H2 연료, 암모니아 및 메탄올 추진 등 친환경 선박 기술에 있어 글로벌 선도 입지를 갖추어 나가고 있으며, 방산 플랫폼 수출 확대와 그룹 내 시너지 효과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2025년 이후에도 글로벌 조선 슈퍼사이클, 에너지 구조 재편, 국방 예산 확대 등으로 구조적 성장 동인이 존재하며, 한화오션은 그 중심에서 '친환경 및 첨단 해양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수익 안정성 + 성장 모멘텀 + 방산 시너지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조선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