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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기업소개 관련 사진

 

 

 

 

한국가스공사(KOGAS)는 천연가스의 도입, 저장,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입니다. 설립 이후 국내 에너지 안보와 안정적인 천연가스의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LNG 수입 및 공급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천연가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춰 수소 사업, 탄소중립 기술 투자, 해외 자원의 개발 확대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천연가스 수입 및 공급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983년 8월에 설립되었으며, 정부가 최대 주주(지분율 약 46%)로 참여하고 있는 공기업입니다. 본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첨단로 120에 위치하고 있고, 전국 4개의 LNG 인수기지를 통하여 천연가스를 저장하고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도입하여 저장 후, 도시가스 회사와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연간 약 34000만 톤 이상의 LNG를 도입하고 있고, 이는 전 세계 LNG 거래량의 약 8% 수준에 해당합니다. 주요 수입국은 카타르, 호주, 미국, 오만 등이 있으며, 장기 계약과 스팟 거래를 병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모잠비크, 캐나다, 이라크 등에서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통하여 자체 가스 생산 역량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탄소중립 기반의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고, 수소 밸류체인의 구축을 위해 청정수소 생산, 수소 배관망 설계 및 운영, 액화 수소의 저장기술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소재용 천연가스 기반 수소 제조 기술 확보에도 투자를 확대 중에 있습니다.

LNG 도입부터 수소경제 인프라까지

한국가스공사의 사업 영역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LNG 도입 및 공급 사업입니다. 이는 공사의 핵심 역할로서,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도입해 인수기지에서 기화 및 저장한 후 전국 도시가스회사와 발전소에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최근에는 계절별 수요에 맞춰 저장 및 공급량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스마트 운영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둘째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13개국 25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 중에 있고, 대표적인 예로 캐나다의 LNG 캐나다 프로젝트, 모잠비크의 코랄사우스 FLNG 프로젝트, 이라크의 아카스 가스전 개발 등이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하여 향후 자체 가스 생산의 비중을 높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셋째는 수소경제 관련 사업입니다. 현재 공사는 정부의 수소로드맵에 따라 청정수소 도입 및 생산, 저장,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액화수소 생산설비 구축, 광양 및 울산 등 주요 산업단지 내 수소 공급망 구축, 수소 배관망 설계와 실증에 선도적으로 참여 중에 있습니다. 공사는 2030년까지 연 103만 톤의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전용 수소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넷째는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입니다. LNG와 수소 이외에도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 메탄 슬립 감축 설비의 도입 등 친환경 기술 확대에 나서고 있고, 제주지역에서는 소규모 태양광 연계형 수소 생산 실증 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적 에너지 공급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에너지 전환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실적 회복세, 수소 기대감 지속에 따른 주가 기대감

2025년 7월 8일 기준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약 44,8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의 안정화와 함께 공사의 수익성이 회복세에 접어든 영향에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4조 1천억 원 수준이며, PER은 약 3.7배 내외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비교적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024년 연간 실적 기준, 한국가스공사는 매출 약 38조 원 이상, 영업이익 약 3조 원, 당기순이익 약 1조 1,50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도시가스 요금의 정상화, 연료비 연동제 효과, 고정비의 절감 등의 구조 개선이 주효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 전망에 있어 투자자들은 다음 세 가지 측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수소경제 선도 기업으로 전환 가능성입니다. 공사는 수소 도입 및 인프라 구축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고, 정부 정책과 맞물려 수소 관련 프로젝트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국내외 에너지 수요의 회복입니다. 하반기부터 산업용 LNG 수요가 회복되며 도입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셋째는 재무 안정성의 회복입니다. 부채비율이 400% 이상에서 300% 대로 낮아지고 있으며, 정부 보증 아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유지 중에 있습니다. 다만, 국제 LNG 가격의 변동성, 수소사업 초기 투자 부담, 글로벌 탄소 규제의 강화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 등은 중장기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시 공사의 중장기 전략, 정부 에너지 정책의 방향, 국제 연료 시장의 동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천연가스 도입 및 공급이라는 국가 핵심 기능을 수행하면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입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미래 에너지 시장의 대응 전략을 갖춘 만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공사의 움직임은 국내 에너지 정책의 방향성과 직결되므로, 관련 투자자라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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