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을 디지털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 중인 이마트
이마트는 최초의 대형 할인점이자 신세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디지털 기반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는 종합 유통기업입니다. 1993년 서울 창동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13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 중에 있으며, 트레이더스, 이마트24, 신세계TV쇼핑, SSG닷컴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마트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디지털 전환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SSG닷컴과의 시너지, PB(자체브랜드)의 상품 경쟁력 강화, 전문점 브랜드 확장,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확보 등의 수익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SSG닷컴, 스타벅스 사업
1. 이마트와 창고형 매장(트레이더스)
이마트의 핵심적인 사업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입니다. 전국에 걸쳐 약 136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생필품, 가전, 패션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상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리뉴얼과 체험형 매장으로 변화, 로컬 맞춤형 점포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며, 고객 동선 중심의 매장 구조 최적화와 무인 계산대 확대 등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25년 현재 전국 22개 점포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코스트코와 차별화된 운영으로 회원제 없음, 다양한 PB상품, 국산 식품 중심 등을 통해 국내 창고형 유통시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기존 이마트와 대비 객단가와 재구매율이 높아 수익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핵심 사업으로 부상 중에 있습니다.
2. 자체브랜드(PB)와 전문점 – 상품 경쟁력 중심의 리테일 강화
이마트는 PB 전략을 통하여 상품 차별화와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습니다. 대표 PB 브랜드로는 노브랜드, 피코크, 센텐스, 블랙이그젝트 등이 있고, 전통적인 식료품부터 가정간편식, 뷰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장 중에 있습니다.
노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중형 PB 브랜드이며, 별도 전문점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 다변화에도 기여하고 있고, 피코크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온, 오프라인에서 고정 고객층을 확보 중에 있습니다. 특히 피코크는 SSG닷컴과 쿠팡 등 외부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유통 경로를 확장하고 있고, 현재 해외 진출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 헬스와 뷰티 브랜드인 부츠, 완구 전문점인 토이킹덤 등 다양한 전문점을 통해 체험형 리테일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MZ세대를 겨냥한 팝업스토어, 굿즈 마케팅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3. SSG닷컴과 스타벅스 등 계열사 시너지
이마트는 온, 오프라인 통합 유통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SSG닷컴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 새벽배송, 쓱배송, 트레이더스몰, 신세계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는 SSG닷컴의 물류허브 역할을 수행 중이며, 풀필먼트 효율성 향상, 온라인 전용 상품군 개발 등 협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마트는 SSG닷컴 지분 약 45% 이상 보유하고 있고, 향후 통합 브랜드 전략, 유료 멤버십 확대, AI 기반 추천 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 67.5%도 이마트의 실적과 브랜드 파워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이마트와 신세계 유통채널과의 콜라보를 통해 교차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고, 2025년 기준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돌파하였으며 프랜차이즈 업계 최상위 브랜드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익 구조 강화와 유통 대장주로서의 투자 매력
▶ 2024년 주요 실적 요약
- 매출: 약 29조 원
- 영업이익: 약 470억 원 (전년 대비 흑자 전환)
- 배당수익률: 3.15%
2024년 이마트는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와 고수익 채널 중심 전략을 통하여 실적을 반등시켰습니다. SSG닷컴의 흑자 전환, 스타벅스의 안정 성장, 트레이더스 고성장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며, 오프라인 점포의 구조조정과 점포 리뉴얼도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25년 5월 주가 흐름 및 시가총액
- 주가: 약 82,000 ~ 95,000원
- 시가총액: 약 2조 5천억 원
2025년 상반기 이마트의 주가는 실적 회복세와 유통시장 구조 재편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유통 대장주로서 투자 매력도 다시 부각되고 있는 흐름입니다. SSG닷컴과의 상장 가능성, PB 브랜드 수익성 강화, 배당정책 개선 등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 트레이더스와 PB 상품 중심의 고수익 구조 강화
- SSG닷컴과 통합 커머스 시너지의 가속화
- 스타벅스 등 연결 자회사의 안정적 이익 기여
- 점포 리뉴얼과 디지털 전환 기반의 오프라인 경쟁력 회복
- 유통 구조조정에 따른 업계 재평가의 기대
▶ 리스크 요인
- 내수 경기 위축과 소비 침체에 따른 매출 둔화 가능성
- 온라인 플랫폼 경쟁 심화와 쿠팡 및 네이버와의 차별화 과제
-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과 인건비 상승 압박
- 유통업 전반에 걸친 규제 환경 강화의 가능성
오프라인 리더에서 통합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
이마트는 대한민국 유통시장의 1세대 대형마트로, 과거 오프라인의 중심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과 옴니채널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모델로 진화 중에 있습니다. 트레이더스, PB 브랜드, SSG닷컴, 스타벅스 등의 각기 다른 수익 기반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온, 오프라인 통합 전략을 통해 유통업계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 회복 국면과 함께 소비의 회복, PB 상품의 확대, 디지털 리테일 역량 강화 등이 이어질 경우 이마트는 유통 대장주로서 중장기적 주가 리레이팅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다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