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개발과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신약개발 및 케미컬 의약품, 유통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02년 창립 이래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2021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로드맵을 발표하여 통합 글로벌 제약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유럽에 상용화한 기업으로서, 이후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다양한 항암제·자가면역질환용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여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셀트리온의 핵심 경쟁력은 고도의 항체 의약품의 개발 역량, 대량 생산설비(연간 19만 리터 규모),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하여 해외 판매망 확보에 있습니다. 2023년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하여 개발·생산·유통을 통합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하였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신약 개발, 셀트리온제약, 글로벌 유통 사업
①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 사업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램시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시장의 점유율 1위
- 트룩시마: 림프종 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유럽에서 오리지널 대비 점유율에서 앞서고 있음
- 허쥬마: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판매 중
- 램시마SC: 셀트리온이 독자 개발한 피하주사형 자가면역 치료제. 유럽 승인 획득 후에 판매 확장 중
현재 셀트리온은 다수의 2세대, 3세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에 있으며, 면역항암제, 인터루킨 계열 등 새로운 타깃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에 있습니다.
② 신약 개발 사업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했던 초기 전략에서 벗어나, 신약개발로 사업을 확장중에 있습니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다중표적 항체치료제 CT-P41,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47 등이 있고, 항체 기반 바이오신약과 ADC(항체-약물 접합체), 이중항체 등 차세대 기술도 적극 도입 중에 있습니다.
2024년부터 글로벌 임상 2상, 3상이 다수 진행되며, 글로벌 신약 진출을 통한 수익의 다각화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③ 케미컬 의약품 및 셀트리온제약 사업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케미컬 의약품도 공급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항생제, 고혈압, 당뇨약 등의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오창공장을 통하여 대규모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한 유통 채널과 결합하여 내수 및 수출 확대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④ 글로벌 유통 및 통합 전략 사업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글로벌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중동, 동남아 등 110개국 이상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합병으로 유통까지 직접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수익률 개선과 공급 효율성 제고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글로벌 통합 바이오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고 있습니다.
고마진 바이오시밀러의 매출과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
▶ 실적 개요 (2024년 기준)
- 연결 매출: 약 3조 5,000억 원
- 영업이익: 약 4,900억 원
- 당기순이익: 약 4,200억 원
- 영업이익률: 약 14% 수준
셀트리온은 고마진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비중이 높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합병 효과로 인해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 주가 흐름 및 전망
2025년 5월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15만 원 전후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4조 원 이상입니다. 한때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기대감으로 급등했으나 이후 조정기를 거쳤으며, 합병 완료 및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 램시마, 트룩시마 등 매출의 지속 성장
- 신약 임상 진전 → 다중항체, 이중항체 기술의 도입
-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 유통 이익률의 개선 및 투명성 강화
- 장기적으론 글로벌 빅파마 대비 저평가 메리트
▶ 리스크 요인
- 바이오시밀러의 가격 경쟁 심화 → 마진 하락 우려
- 미국 시장 내 경쟁사 진입의 가속화
-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실패 리스크
- 글로벌 약가 인하 정책과 규제 이슈
셀트리온은 통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 중
셀트리온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데 이어, 이제는 신약 개발, 유통 통합, 케미컬 의약품 확장까지 추진 중에 있으며 토털 바이오 제약사로의 전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 고성장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글로벌 유통망, 수직계열화 구조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향후 신약 상용화 성과에 따라 또 한 번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장기 관점에선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대표 성장주이자,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장기 투자 매력이 충분한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