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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글로벌 산업 리더, 두산
두산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중공업 기업입니다. 초기에는 소매 유통업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고, 현재 에너지, 건설기계,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에 있습니다. 두산은 사람을 향한 기술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친환경과 첨단 기술 중심의 미래 사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1896년 박승직 상점으로 시작하여, 한국 근대 산업사의 흐름을 함께 해오고 있는 기업입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M&A 전략을 통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였고,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계열사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기계산업 등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 중에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두산은 혁신과 친환경 전환을 핵심적인 가치로 삼고 사업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화력발전에 집중하던 에너지 사업을 탈탄소 중심의 수소, 풍력, 원자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고,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AI) 기술 도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두산이 과거 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 친환경 및 지속가능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두산은 또한 사회공헌과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의 편입과 같은 성과는 이러한 노력이 단지 선언적이지 않고 실질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에너지부터 건설기계까지 다양한 사업영역
2025년 기준 두산의 주요 사업영역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솔루션(두산에너빌리티), 건설기계(두산밥캣), 수소 및 연료전지, 디지털 전환 솔루션 등이 있습니다.
첫째, 에너지 부문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원자력, 풍력, 가스터빈 등 다양한 발전설비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수소터빈 등 신기술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함께 해외 원전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에 있으며, 향후 원자력 에너지 시장에서 핵심 공급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둘째, 건설기계 부문은 두산밥캣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Top 3 안에 드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사업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동 굴삭기, 스마트 건설장비 등 친환경 및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강화하고 있고, 이는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셋째, 수소 및 연료전지 사업은 두산퓨얼셀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시스템을 국내외에 공급하면서, 친환경 발전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건물용 연료전지뿐 아니라, 선박용, 수소 드론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솔루션 부문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 디지털 트윈, AI 예지정비 등의 기술력을 통해 기존 제조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두산이 전통 산업 기업에서 디지털 기반 제조 솔루션 제공자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환경 성장과 실적 회복의 기대감
현재 두산그룹의 상장 계열사들은 대체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두산밥캣은 북미 및 유럽 건설경기 회복과 맞물려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전동장비 등 신성장 사업의 수익 기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주가의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및 수소터빈 등 친환경 발전 인프라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의 참여 확대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 확보가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주가는 1년 전 대비 약 300% 이상 상승했으며,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을 보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용 연료전지 수출과 선박 연료전지 프로젝트 등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고, 정책 지원과 맞물린 수소 인프라 확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두산 그룹 전반의 실적 회복과 구조적 성장 요인이 결합되면서, 하반기 주가 전망은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금리 동향, 공급망의 이슈,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단기 조정은 여전히 가능성이 있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두산은 100년이 넘는 역사와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친환경 중심의 전환을 통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에너지, 건설기계, 수소 등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은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충분한 매력 요소를 갖춘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산의 기술 혁신과 ESG 실천이 기업가치 상승에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