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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기업소개, 사업영역, 주가전망

by everyssc1 2025. 5. 26.

두산 에너빌리티 기업소개 관련 사진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는 1962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과거 사용했던 명칭은 두산중공업이었습니다. 2022년 3월,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여 단순한 중공업 제조업체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중심의 글로벌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하였습니다.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합성어로, 전통 발전기술과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융합하는 기업 정체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중공업에서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 중

두산에너빌리티는 과거 한국의 산업화 시대부터 발전소와 플랜트의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며 국내외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온 선도 기업입니다. 창원공장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발전설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력, 원자력, 가스터빈, 해수담수화,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수소, 풍력,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등 친환경 기술 분야로 급속히 확장 중이며, 특히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고온가스로, 수소터빈 개발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그룹 전체의 기술력, 재무지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발전설비, 수소 인프라, 풍력 및 신재생 에너지, 담수화 및 플랜트 사업

① 발전설비 – 화력, 가스터빈, 원자력 사업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대 발전기기 제조업체로서, 고온 고압의 발전용 보일러, 터빈, 원자로 등 중대형 기자재를 자체 설계 및 생산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270MW급 대형 가스터빈을 독자 개발하였으며, 이는 미국, 독일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해온 영역을 국산화한 사례로 높은 기술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자력 부문에서 한국형 원전 모델인 APR1400의 주기기 제작과 공급을 맡아왔으며,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등 해외 수출 실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미국 뉴스케일파워, X-에너지 등과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였고 차세대 원전 시장 진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② 수소 인프라 사업

수소 사업은 크게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분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고온가스로와 플라즈마 개질 기술을 이용해 그린 및 블루 수소 생산 기술을 확보 중이고, 수소 저장용 고압탱크 및 수소 충전소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수소 터빈과 수소 연료전지 등 고효율 수소 활용 기술에 집중 투자 중이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수소 기반 발전소 건설 및 실증사업도 다수 진행 중에 있습니다.

③ 풍력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국내 풍력시장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는 8MW급 해상풍력 터빈을 개발하여 상용화 하였고, 제주 탐라 해상풍력단지 등 실전 적용 사례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12MW급 대형 해상풍력 모델 개발 계획도 공개하며 차세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연계형 시스템, 탄소 포집·저장(CCUS)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도 투자 중이고,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④ 담수화 및 플랜트 사업

두산에너빌리티는 중동 시장에서 해수담수화 플랜트(MSF, MED)를 다수 시공한 경험이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복합화력 발전소, 산업용 보일러, 제철 및 석유화학 공정 기자재 공급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2025년 기준 약 18,000~40,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5조 원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원자력 산업의 부활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아우르는 기업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 성장 포인트

  •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 및 SMR 육성 전략 최대 수혜주
  • 수소 인프라 구축 및 수출형 풍력 단지의 참여 가능성 확대
  • 자회사 두산밥캣의 글로벌 건설기계 실적 호조로 인한 연결 실적 긍정적
  •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강화로 CCUS, ESS 수요 증가를 예상

▶ 리스크 요인

  • SMR 및 수소사업의 수익화까지 장기 투자가 필요
  • 글로벌 경제 침체 시 발전설비 발주의 감소 가능성
  • 중국·인도 등 후발 중공업 기업들의 단가 경쟁 심화 우려

두산 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전환의 중심축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 산업화의 기반을 만든 중공업 기업에서, 현재 수소·풍력·원자력·가스터빈 등 미래 에너지 시장의 인프라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원천 기술력과 대규모 생산 인프라, 오랜 수주 경험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는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합니다.

단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이나 정책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와 기술적 경쟁력을 감안할 때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인프라 대표주로서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자에게 안정적 배당과 수익을 제공하고, 성장주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미래 가치를 선점할 기회가 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